무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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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는 제가 타는 호남선의 추석 연휴(10월 1일 ~ 10월 5일) 기차표 예매가 시작되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어제 처음으로 조금 잠자리에 일찍 들고 새벽 5시 40분부터 알람을 맞춰놓기 시작했지요.


아침에 졸린 눈을 부비고  컴퓨터를 켜자마자 접속한 홈페이지는 마치 수강신청을 하는 학교 홈페이지처럼 예약 페이지와 일반 페이지로 나뉘어 있더라구요.
명절에 항상 삼촌 차를 얻어 타고 내려갔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집에 내려가는 것은 처음이라 첫 예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있었어요!
다년간 거쳐본 수강신청 성공의 경험으로 인한 자신감이랄까?ㅋㅋ


한 번에 왕복표를 예매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내려가는 편을 예약한 뒤에 올라오는 편을 예약해야 하는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지요.
내려가는 편을 예약하는 동안 올라오는 편이 매진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에요.
출발시각은 10분 단위로 입력하게 되어 있어서, 그냥 미리 열차시각표를 조회한 다음에 열차번호를 선택해서 콕 찍었답니다.

컴퓨터 시계로 5시 57분.
슬슬 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즉, 57분부터 '예약요청"을 누르기 시작한 것이지요.
58분이 될 때까지는 응답이 굉장히 빨랐습니다. 예약요청 누르면 곧 바로 팝업창이 뜨면서 '지금은 예약시간이 아닙니다'라는 뉘앙스의 메시지가 나왔어요.
그런데 59분이 되던 순간부터는 응답속도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6시 정각이 되는 순간!
정말 신기하게도 모든 트래픽이 집중된 듯, 페이지를 여는 속도가 굼떠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진행율 올라가는 막대그래프만 보고 있을 뿐이었어요.

불안감에 기다리다 못해 예약요청을 몇 번 더 눌렀고, 또 열차번호를 바꿔서 예약요청을 하기도 했어요.
여러 개의 탭들이 떠 있었지만, 대개는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고 있었는데,
그 중 단 하나가!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여주었지요.


다행히 성공을 한 모양이더라구요.
목요일 오전 수업이 끝나자마자 갈 수 있도록 내려가는 차는 13시 20분을, 올라오는 차는 14시 17분을 선택했으니 정말 황금시간대였는데 말이에요.
순간 긴장이 풀리면서 졸음이 막 쏟아지더라구요ㅋㅋ


혹시나 걱정이 되어서, 바로 결제를 해버렸어요^^
버스는 정말 타기 싫었는데, 참 다행이에요ㅋㅋ
버스는 고속도로에서 휴게실 들렀을 때 화장실 갔다오면 꼭 버스를 잃어버릴 것만 같아서 화장실을 잘 못 가거든요ㅋㅋ
다행이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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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eathmerai.tistory.com 슈하렌 [2009.08.27 22:5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 대단해요!;

    전 언제부터인지 추석을 안 내려간건지... ㅋㅋ

    올해는 가고 싶어도 못 가지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thehermes.kr 구름팡팡 [2009.08.30 13:27 신고]  수정/삭제

      저도 여수에 있을 때에는 다들 내려오기만 하고
      저는 갈 데가 없으니 귀성길이니 귀경길이니
      TV에서만 보던 일이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역시 그 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